산업일반
[9월 완성차 실적]르노삼성차, 9월 1만5208대 판매…QM6·QM3 내수 견인
뉴스종합| 2019-10-01 16:20
르노삼성차 QM6, QM3.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만520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6713대)보다 16.4% 늘어난 781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수출은 6.1%(478대) 줄어든 7391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내수에서 전년·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면서 “대표 SUV인 QM6와 QM3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3% 증가한 4048대가 팔렸다. 지난달 연비와 성능을 개선한 신형 디젤 모델 ‘THE NEW QM6 dCi’를 출시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자랑하는 가솔린 모델 ‘THE NEW QM6 GDe’와 국내 유일 LPG SUV로 전체 QM6 판매의 62.2%를 차지하고 있는 ‘THE NEW QM6 LPe’ 모델의 인기도 꾸준하다. QM6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는 2만96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보다 41.4% 증가했다.

소형 SUV QM3도 효자 역할을 했다. 지난달 855대가 팔리며 내수 판매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고급트림인 RE 트림 판매가 전체 QM3 판매의 85.4%를 차지했다.

SM6는 지난달 97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도넛® 탱크’를 탑재해 LPG 세단의 최대 단점인 트렁크 공간 손해를 대폭 개선하고, 편의사양은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한 LPe 모델이 전체 SM6 판매의 55.3%를 차지했다.

르노 클리오는 558대 판매로 올해 총 2129대가 출고됐다. 르노 마스터는 506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540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72대, 트위지 12대 등을 포함해 총 739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869대)보다 6.1% 감소한 규모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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