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지하철 9호선 파업 돌입…서울시, 대체인력 투입
뉴스종합| 2019-10-07 07:32
[KBS]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중앙보훈병원역 사이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7일 오전 5시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9일까지 3일간 파업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의 파업에도 출근 시간 지하철은 정상운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은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인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까지 13개 역을 담당한다. 2·3단계 구간의 평일 열차운행횟수는 90회로 평일 458회 중 20%를 차지한다.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9호선운영부문 노사는 지난 5월16일부터 교섭을 통한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주요 쟁점사항인 연봉제 폐지와 호봉제 도입, 민간위탁 운영방식 폐지 등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 했다.

또한 노조는 2020년 8월31일부터 서울교통공사와 동일한 취업규칙 등을 적용·시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사측은 이를 거부해 교섭이 결렬됐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지난 6일 긴급수송대책을 내놨다.

이날 9호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5시30분~익일 오전 1시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비조합원과 불참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9호선 모든 라인은 평소와 비슷한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lfh200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