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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 12일 신촌서 개막
뉴스종합| 2019-10-10 11:31
지난해 진행된 IF2018 행사 모습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 축제이자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인 IF2019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센터장 김홍일)가 주최하는 IF축제는 미래를 상상한다는 의미의 ‘Imagine Future’의 앞 자를 따 만들었다. 올해 3회째인 이 축제는 푸드테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이란 3가지 주제를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조명한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은 ‘공유 경제의 시대, 미래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한다. 축산 유통 스타트업인 육그램의 황성재 대표와 ‘못난이 농산물’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지구인컴퍼니 민금채 대표, 3분만에 1인용 피자를 만드는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 구내식당 서비스 업체인 플레이팅의 폴 장 대표가 푸드테크 세션에서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전한다.

라이프스타일 세션에는 마이쿤의 최혁재 대표와 세계 1위 공유숙박업체인 에어비엔비의 홍종희 홍보총괄,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의 김윤환 대표,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의 임수열 대표가 공유경제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과 이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설명한다.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의 이재호 소장과 위현종 쏘카 CSO, 중고차 구독 서비스 더트라이브 전민수 대표, 실시간 주차대행 서비스 마지막삼십분 이정선 대표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새로운 방식의 물류와 운송에 대해 다룬다.

이 외에도 가수 션과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 황상현 카카오 경영자문역, 이미나 렌딧 홍보이사 등이 혁신과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해외 정부기관 20개국 관계자와 27개 디캠프 패밀리사에서 100여명이 참석, 국내외 스타트업의 이슈를 공유한다. 유럽 8개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신예를 발굴하는 예스데모데이에서는 31개 대학생 창업가 팀 중 선발된 5개팀이 경연을 펼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참관해 우승팀을 시상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워센터가 디캠프와 함께 주최한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업모델과 기술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 80개팀 중 16개팀이 선정됐다. 수상 팀은 상금을 받고 디캠프 입주 시 가산점도 주어진다.

김홍일 센터장은 “IF2019에 많이 오셔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셔야 혁신 스타트업이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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