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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개인 매도로 무너진 2080선
뉴스종합| 2019-10-17 16:08
코스피가 4.89포인트 내린 2,077.94로 장을 마감한 17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던 코스피가 17일 2070대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 부진, 미중 무역갈등 우려 등의 영향 등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3%) 내린 2077.9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으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소비지표가 부진했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섞여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후장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으로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5억원, 개인은 10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등도 하락세가 도드라졌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1.70%), 삼성전자우(-0.49%), NAVER(-0.97%), 현대모비스(-1.4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53%), 삼성바이오로직스(1.77%), LG화학( 0.33%)은 상승 마감,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41%) 내린 649.2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7%) 오른 653.08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99억원, 기관이 7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321억원을 순매수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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