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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개봉 첫날 1위…13만8968명 ‘공감’
엔터테인먼트| 2019-10-24 08:03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관객 13만8968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1982년 태어난 김지영이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일부 누리꾼들이 평점 1점을 주는 ‘평점 테러’가 이어졌으나 이와는 별개로 영화를 실제로 본 관객들은 “내 이야기 같았다”는 공감의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1·2위를 달리던 ‘말레피센트 2’와 ‘조커’는 한 계단씩 하락했다. 같은 날 각각 4만2688명, 3만9236명을 동원했다.

전날 함께 개봉한 ‘람보: 라스트 워’는 1만3018명을 동원하며 5위로 출발했다. ‘람보’로 상징되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을 맡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영화다.

같은 날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더 킹:헨리 5세’는 2072명이 관람해 8위에 올랐다. 멀티플렉스 중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에 문을 연 메가박스에서 상영됐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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