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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걸릴 판매예측 분석, AI로 10분에 끝”
뉴스종합| 2019-10-25 11:30

삼성SDS는 기업 고객의 업무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브라이틱스(Brightics) AI’ 와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AI를 적용해 독일·오스트리아 481곳의 현지 전자제품 유통 판매점 판매량을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SDS는 해당 매장의 지난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날씨, 휴일, 이벤트 등 30개 요소를 브라이틱스AI로 분석해 영업사원이 하루 걸리던 판매 예측 시간을 10분으로 줄였고, 판매 예측 정확도는 25%포인트 이상 높였다.

또 삼성전자 독일법인에도 브라이틱스 AI를 적용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수작업 대비 28% 포인트 높였고 가전 재고 처리 비용은 50% 줄일 수 있었다.

브라이틱스 AI가 적용된 검사지능화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제품 외관 검사에 사용돼 불규칙하고 다양한 패턴의 불량을 분류하고 검출해낸다.

솔루션 적용한 사업장에선 고장 원인 분석 시간을 90% 단축한 데 이어 불량 분류 정확도를 30%포인트 높였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브리티 웍스는 지능화된 업무 환경을 만들어 비용을 절감해주고 임직원들의 생산성까지 높여주는 AI기반의 업무자동화 솔루션이다. 특히 이미지 처리 기술 기능을 통해 각종 서류 심사, 가입 심사, 상품반납 확인 등 사람이 눈으로 실물을 확인해 검토하는 수작업 업무 영역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삼성SDS는 브리티 웍스를 자사 물류 사업에 적용, 그간 수십 명의 인력이 각 지역별 항공사·선사 60여개 사이트에서 매일 화물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입력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 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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