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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기업 평균연봉 7842만원…대기업 수준
뉴스종합| 2019-11-06 09:14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의 직원연봉 평균이 대기업에 못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6일 2019년 공기업 36개사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평균 급여수준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양측의 격차는 286만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공기업 36곳의 직원연봉은 평균 7842만원,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연봉 평균은 8128만원이었다.

공기업 직원연봉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직원연봉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지난해 직원연봉 평균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한국마사회’로 평균 920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048만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9011만원 등이 직원 평균연봉 9000만원을 상회했다.

직원연봉 평균이 8000만원 이상인 공기업도 13개사에 달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8996만원) ▷한국가스공사(8960만원) ▷한국감정원(8907만원) ▷한국수력원자력(8906만원)은 9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이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891만원) ▷한국중부발전(8854만원) ▷한국남부발전(8750만원) ▷한국석유공사(8538만원) ▷한국서부발전(8512만원) ▷한국남동발전(8413만원) ▷한국조폐공사(8265만원) ▷한국전력공사(8255만원) ▷한국도로공사(8102만원)의 직원연봉 평균이 8000만 원 이상에 달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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