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황교안 “文정권 2년 반, 경제·민생·안보·도덕 파탄”
뉴스종합| 2019-11-09 12:5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미경 최고위원의 '겁 없는 여자' 북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일 “문재인 정권의 2년 반 국정을 총체적 폐정이라고 규정한다”며 “오늘은 국정 반환점이 아니라 국정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인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년 반은 대한민국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시간, 국운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민생, 안보,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라며 “경제와 민생이 파탄 나자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로 국민의 불만을 달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최우선 ‘자해외교’는 나라를 미증유의 위기로 몰아넣었고 문재인 정권은 북한 대변인이 돼 제재 해제를 호소하고 다닌다”면서 “북한 바라기로 튼튼하던 한미동맹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거듭된 인사 실패는 조국 임명에서 절정에 이르러 전유물처럼 내세워왔던 정의와 공정의 가치는 한순간에 민낯이 드러났다”며 “국민통합의 약속을 깨고 국민들의 정신적 내전과 분단, 극단적 갈등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도 탄핵의 늪에서 허덕이다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막지 못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저부터 몸을 낮추고 통합을 반드시 성사 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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