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0 수능] 수학영역,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중간 난이도 문항에서 변별력 생길 것”
뉴스종합| 2019-11-14 16:05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가형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학 나형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쉬웠다’는 평가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로 갈렸다.

15일 입시업체들은 이날 치러진 수능 시험 수학 가형 수능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진학사는 “문항들이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와 유형들로 구성됐고 고난이도 문항 역시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일명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중간 난이도 문항에서 변별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중간 난이도 문항에서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문제가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학 나형 난이도에 대해선 입시 업체마다 이견이 있었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21번 문항과 30번 문항이 까다로웠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가장 어려운 문제는 30번(미적분)이고, 객관식 문제인 21번(수열)도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문제”라며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야하는 복잡한 문제가 상당수 있어서 실제 문제 풀이에서는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jakme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