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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후 극단적 선택…순천 10대 22층서 투신
뉴스종합| 2019-11-15 14:55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수능시험 직후 수험생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채 발견됐다.

15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전날 오후 6시12분쯤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A군(19)이 투신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숨진 A군은 시내 모 고교를 다니다 자퇴 후 검정고시로 대입자격을 얻은 뒤 이날 수능시험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홀아버지와 살고 있는 A씨가 수능시험을 잘 못 쳤다는 자괴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가 보고 유서 등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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