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수능 끝난 수험생들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아르바이트’
뉴스종합| 2019-11-16 06:01
알바몬 제공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가장 하고싶은 일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대학 합격통보’였다.

16일 알바몬이 수험생 15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험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아르바이트’(29.7%)였다. 영화나 공연 관람 등 ‘문화생활’(11.0%), ‘연애’(9.9%), ‘여행’(8.8%), ‘쇼핑’(7.4%)의 순이었다. 또 가장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로 ‘재미있는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24.3%)를 꼽았다.

2위는 ‘짬짬이 시간 날 때만 하면 되는 단기알바(17.0%)’가, 3위는 ‘힘들더라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고수익알바(15.6%)’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팀플로 함께 일하고 동료애도 나눌 수 있는 스탭제 알바(11.4%)’나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장기알바(8.8%)’, ‘주위 신경 쓸 필요 없는 나홀로알바(7.1%)’, ‘미리 직업을 고민해볼 수 있는 진로 체험형 알바(6.1%)’ 등이 꼽혔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대학 합격통보’(28.7%)였다. 2위는 ‘용돈’(23.8%)이, 3위는 ‘최신형 스마트폰 및 태블릿PC’(20.1%)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옷, 신발 등의 ‘의류, 잡화’(8.9%)나 ‘국내외 여행’(6.9%), ‘성형수술’(3.7%), ‘이성 친구’(3.1%) 등을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최저임금부터 주휴수당 등 근로기준법 확인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법으로 보장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이며 내년 1월1일부터는 이보다 2.9% 인상된 8590원 이상을 지급받아야 한다. 올해 근로계약을 하고 일을 시작했다고 해도 새해가 되면 바뀐 최저시급을 적용해야 한다.

알바를 선택할 때 반복적으로 유사한 공고를 자주 올리는 기업은 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 알바몬 관계자는 “도배성 공고가 잦다면 쉽게 사람이 바뀌거나 지원이 적은 비인기 알바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시작 전 근로계약서를 확인하고 부당대우 시 청소년근로권익센터에서 무료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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