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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무리뉴, 포체티노 빈자리 꿰차나…英BBC “협상 중”
엔터테인먼트| 2019-11-20 14:01
무리뉴 전 감독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성적 부진으로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된 포체티노 감독 자리의 주인공은 무리뉴인가.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 감독 자리를 두고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5년간 팀을 이끌며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에 진출하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포체티노 감독을 리그 12경기 만에 전격 경질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리그 성적 부진에 실망했다는 이유로 들었다.

토트넘이 후임 감독을 이미 낙점했기에 과감한 해임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약 1년간 쉬고 있다.

그는 쉬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권 팀에서 다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지난 2004년 FC 포르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무리뉴 감독은 이후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며 수많은 우승을 경험하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맨유시절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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