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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24일 인천 마지막 홈경기, 모이자!”…유상철 감독 쾌유 기원
엔터테인먼트| 2019-11-20 14:32
19일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에 올라온 영상.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유튜버 겸 축구 전문 BJ 감스트(29·본명 김인직)가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FC 감독을 응원했다.

감스트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상철 감독님 감스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감스트는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다”며 “예전에 감독님과 같이 축구도 하고 뵌 적이 있는데 너무 놀라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감스트는 “11월 24일 인천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숭의 아레나(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마지막 경기가 있다”며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이 숭의 아레나에 직접 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이날 낮 2시인데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물론 저도 갈 예정”이라며 “이번 주 많이 오셔서 경기장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 같이 경기를 관람하면 감독님께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란다”며 유 감독을 응원했다.

앞서 인천은 이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 감독의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서 유 감독은 “팬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하고 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며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2019 K리그1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오는 24일과 30일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4일엔 인천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이날 오후 2시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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