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낙연 총리 “군산 양식장 관리선 실종자 수색, 가용한 모든 자원 총동원” 긴급지시
뉴스종합| 2019-11-25 08:36
이낙연 국무총리 [헤럴드DB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전북 군산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의 미입항 사고(실종)와 관련,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과 가용한 함정, 항공기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9분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간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양식장 관리선에는 선장 A(49)씨와 선원 4명(내국인 2명·러시아인 2명) 등 총 5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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