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손경식 CJ 회장, 中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 만나 상호협력 논의
뉴스종합| 2019-12-03 09:49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이 류자이(刘家义) 중국 산동성(山東省) 당위원회 서기 등 산동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필동 CJ 인재원에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CJ그룹은 식품, 물류, 바이오, CGV 등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그룹 주력 사업의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는 산동성의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양측은 성 정부 차원의 사업 지원과 향후 추가 사업의 기회 발굴 등을 논의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이 류자이 중국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산동성은 CJ그룹 중국 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바이오, 식품, 물류, CGV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성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산동성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는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CJ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산동성과 CJ그룹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최병환 CJ CGV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중국 측은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를 포함해 쑨리청(孙立成) 산동성 당위원회 비서장, 장더핑(张德平) 산동성 상무청장 등 산동성 핵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산동성 관계자들은 회담을 마친 뒤 CGV용산을 방문해 극장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체험하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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