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국민대 제로원 디자인센터서
액터닥터 활용전략 세미나 포스터.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민대학교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액터닥터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액터닥터(Actor Doctor)’ 프로젝트는 의학과 예술이 결합된 개념으로, 기업과 예술가 등이 예술을 매개로 각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는 데서 시작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사업이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액터닥터’는 장기입원환자들에게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환아와 보호자의 정서안정 지원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형 액터닥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액터+닥터 기본개념 및 활용방안’에 대한 초기 연구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풍부한 사례 조사와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된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형 액터닥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숙희 종로아이들극장 예술감독의 ‘대학로와 액터닥터의 역할’ ▷이민정 종로문화재단 문화기획팀장의 ‘사회공헌사업으로서의 액터닥터 프로젝트 운영 방안’ ▷김혜리 국민대학교 공연학부 교수의 ‘액터닥터의 해외 사례와 교육시스템의 방향 제시’ ▷안진호 ㈜아이디어이노랩 대표의 ‘한국형 액터닥터 개념 정립 및 활용 방안’ 등 발제가 차례로 진행된다.
또 김인준 국민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조희연 성균관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우상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등이 전문 패널로 참여해 한국형 액터닥터의 올바른 활용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종로문화재단 관계자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낯설었던 ‘액터닥터’의 개념을 정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는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액터닥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업, 예술가, 재단 등 지역 사회와 함께 뜻을 모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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