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여름 깨끗해진 계곡, 기대하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올해 9월부터 도내 하천계곡 불법시설물들에 대한 단속 및 철거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73%의 불법시설물이 철거 완료된 상황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깨끗해진 계곡을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협조해주시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이 지사는 “물론 불법시설물을 철거했다고 끝은 아니지요.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재정비 작업도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도는 복원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이번 정비 사업으로 영업이 곤란해진 업주분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계곡이 깨끗해지면 더 많은 분들이 쉬러 오시겠지요? 불법은 없애고 지역관광과 경제는 모두 살리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효율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기대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개 시·군 176개 하천에서 적발된 1392곳 불법행위 중 73%인 1021곳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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