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천시, 갈등해결사 우수공무원 선정
뉴스종합| 2019-12-24 18:10

[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는 올해 민원처리 단축, 장기미해결민원과갈등민원을 해결하는데 노력한 우수공무원 4명과 우수부서 4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원처리 단축률이 우수한 ‘민원처리분야’, 갈등·고충민원을 해결한 ‘민원소통분야’, 실무종합심의회 성실도를 평가한 ‘실무종합심의분야’등 모두 3개분야를 평가했다. 민원소통분야에서 6개팀 직원이 참여했다. 모두 주요갈등민원을 적극적인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하거나 장기미해결 민원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했다.

심사는 이천시 민원을 모니터하는 채움모니터가 함께 참여했다. 민원소통분야에서 최우수는 도시개발과 조진만 주무관이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채움모니터 김모씨는 “작은 힘이나마 이천시를 위해 보탬이 되는 모니터가 되겠다”고 했다.

최우수를 받은 조진만 주무관은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이 그동안 1년여 동안 학교용지 확보문제로 답보 상태였다. 이천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8차에 걸쳐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주택조합등 민관협업을 진행했다. 학생배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조합 주민들과 50통이 넘는 전화상담을 하면서 법적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적극적으로 경기도 사전컨설팅을 의뢰했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상 제도적 문제점을 풀어내 향후 5자간 기관·단체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천시청 전경

본 협약에서 지역주택조합에서 학교용지 추가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해당 학교용지를 교육청에 무상 공급하는 방식으로 학교용지 확보·공급하게 된다. 이천시는 조합으로부터 학교용지 추가 확보 비용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급함으로서 추가 학교용지를 확보하게 된다.

우수에는 환경보호과 이철연 에너지관리팀장이 선정됐다. 이철연 팀장은 설성면 제요리 한 부락에 고압가스와 액화석유가스 판매사업 허가신청이 12개소가 한꺼번에 접수됐다. 주택지와 거리가 가까워 자칫하면 주민 집단민원이 발생할수 있었던 상황에서 산자부에 질의를 통해 민원 갈등 문제를 해결했다.

화석유가스사업 허가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중에 있어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행정을 펼쳤다. 우수부서에는 sk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따른 집단 갈등민원을 협업으로 해결한 기획예산담당관, 신둔면, 증포동이 공동 선정됐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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