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티몬, 인재 영입 수시 채용으로 전환
뉴스종합| 2020-01-13 09:21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e커머스 업체 티몬이 올해부터 신입·경력사원 등의 채용 전형을 공채에서 수시 채용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수한 인재가 상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인재풀 제도를 도입해 지원 기회를 보다 폭넓게 보장할 방침이다.

티몬이 올 상반기 수시 채용으로 진행할 직무는 ▷MD(상품개발자) 직군 ▷파트너 개발 ▷플랫폼 기획 등 총 55개 분야이다. 티몬은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인재풀(pool)을 운영해 지원자가 자신의 업무 능력과 전문분야 등을 언제든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해당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하면 인재풀에 등록된 입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이 진행된다.

[사진제공=티몬]

경력사원 뿐아니라 신입사원 역시 올해부터 수시 채용으로 바뀐다. 티몬은 지난해 도입한 신입 MD 입사 전형인 ‘MD 패스트트랙’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적합한 지원자가 발생하면 매주 1회 인터뷰를 진행한 후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치게 된다. 6개월의 계약직 근무를 통과하면 정규 신입MD로 발령된다. 우수 성과자는 조기 전환도 가능하며, 초봉은 업계 최고 수준인 4000만원이다. 입사 후에도 업무 성과에 따라 분기당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티몬이 이처럼 상시로 채용 과정을 전환하는 이유는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경쟁 환경에 가장 핵심인 인재를 유연하게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 직무 적합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효율성도 감안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채용제도를 본격화 했다”며 “직원을 위한 복지정책을강화하고 성과에 따른 분명한 보상을 지급해 우수한 인재들이 먼저 찾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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