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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에서 떨어뜨려도 무방, "튼튼폰" 갤럭시 X커버 프로 공개
뉴스종합| 2020-01-13 10:28
삼성전자 갤럭시 X커버 프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Xcover pro)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엑스커버 프로는 물에 빠뜨리거나 떨어뜨려도 망가지지 않는 튼튼한 스마트폰으로 이른바 ‘러기드폰’이라 불린다.

케이스를 씌우지 않아도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으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1.5m 깊이의 수중에서 30분간 방치돼도 고장나지 않는다. 여기에 충격·진동·온도·습도·먼지·압력 등 정해진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미국방성 내구성 표준테스트(MIL-STD 810G)도 통과했다.

아울러 소매업이나 제조, 물류업 등 광범위한 산업에 최적화 돼있어,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재고도 추적하고 모바일 결제 관리 단말기(mPOS)로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 엑스커버 프로 사용자는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본사나 현장의 다른 팀원과 하루 종일 연락을 유지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조직 구성원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새로운 워키 토키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활용키도 했다.

그밖에 6.3형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눈이나 비가오는 상황에서도 화면 터치가 가능한 ‘웻 터치’ 모드 및 장갑을 낀채로도 터치가 가는한 ‘글로브 터치’ 기능도 적용했다. 카메라는 후면에 2500만,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장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약 499 달러(한화 약 57만원)에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현재로선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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