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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글로벌데이터 조사 ‘5G RAN 경쟁력’ 1위 기업 선정
뉴스종합| 2020-01-21 10:10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화웨이는 21일 자사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구도 평가’ 2019년 하반기 보고서에서 5G 무선접속네트워크 시장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조사기업은 화웨이를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ZTE 등 5곳이다. 글로벌데이터는 해당 보고서에서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을 바탕으로 조사 기업들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웨이가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화웨이는 “현재 대용량 다중입출력(Massive MIMO) 모델 22개, 통합 안테나 모델 32개, 듀얼 밴드(두 대역에서 작동 가능한) 모델 14개 등 총 94개의 무선통신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35 NR(뉴라디오, 5G 기술 규격) 대역 지원 등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입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저대역 유닛(BBU)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BBU 성능을 통해 전 세계 이통사들이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데이터는 이통사가 뛰어난 5G RAN 공급업체를 선택하고, 공급업체는 자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 향후 5G는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필수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며, 폭넓게 구축될 전망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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