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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랩지노믹스, ‘우한 폐렴 확산’ 휴대형 진단시스템 개발 부각
뉴스종합| 2020-01-28 15:18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최근 휴대형 진단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한 랩지노믹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한 폐렴의 전 세계적인 확산 우려에 바디텍메드, 수젠텍, 바이오니아 등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 관련 휴대형 진단 시스템 개발연구를 수행한 랩지노믹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급성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 진단을 위한 휴대용 바이오 진단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를 수탁받아 지난해 11월말까지 유전자증폭 기반 중증 바이러스 검사법의 성능평가 과제를 수행했다.

이 국책과제에는 바디텍메드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중증 바이러스 검사 키트 성능 평가 및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전자부품연구원, 위즈바이오솔루션, 고려대 등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랩지노믹스가 개발에 참여중인 바이오진단 시스템은 기존 중앙랩 중심의 기기 및 검출 중심에서 현장 편의성을 강조한 통합형 바이오진단기기 기술을 확보하고 검출 한계를 올리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하는 동시에 임상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동남아 샘플을 활용해 향후 동남아 진출 및 중국 진출을 위한 선 작업 수행을 완료한데다 낮은 장비가격 및 짧은 증폭 시간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분자진단 PCR(감염진단시약) 대비 현장 적용이 편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분자진단기기의 보유와 관계없이 신속 진단하는 것이 필요한데, 전처리 및 검출자동화를 구현해 신속 진단이 가능토록 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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