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아랑 기상캐스터, 용산구에 성금 500만원 기탁
뉴스종합| 2020-02-05 08:39
강아랑 기상캐스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날씨 여신’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 겸 아나운서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따뜻한 겨울나기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 캐스터는 이날 “내가 살고 있는 용산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며 “성금이 좋은 곳에 잘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캐스터는 ‘미스 춘향’ 출신이다. 2014년 제84회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미로 선발돼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섰다. 현재 KBS 뉴스9 기상캐스터, 국회방송 뉴스N 앵커, KBS 쿨FM 심야식당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강 캐스터가 본인 일상 사진을 모아 만든 ‘2020년 기부 달력’ 판매수익금이다. 강 캐스터는 지난해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달력을 판매, 개시 하루만에 500부 ‘완판’을 기록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경기불황, 신종 코로나 감염증 등 악재로 성금 모금 실적이 전년보다 덜하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19일까지 목표액 13억 52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현재 구 따듯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액은 약 10억원이다.

강 캐스터 외에도 ▷아모레퍼시픽(2800만원) ▷충신교회(1000만원) ▷DB김준기문화재단(1000만원) ▷HDC신라면세점(3000만원) ▷HDC현대산업개발(3300만원) 등이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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