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시, 공항 입국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까지 안전이동 서비스 추진
뉴스종합| 2020-02-09 13:46
인천국제공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대학의 개강시기에 맞춰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콜밴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하게 해당 대학교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와 인하대 및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현재 총 1293명으로 방학동안 인천에 머물거나 이미 입국한 유학생 633명을 제외하고 중국 각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660명(추정)이 이번 안전이동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인천시와 각 대학교는 지역사회와 교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효과적인 안전이동 서비스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각 대학교별로 중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시연락 체계를 유지해 입국 인원을 확인하는 한편, 콜밴 서비스 안내문자를 전송하고 입국 일정이 확정된 유학생에게는 입국과 동시에 소속 대학교의 기숙사로 이동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후 각 대학교는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14일간 기숙사 등에서 자가 격리토록 조치하고 개강 전까지 안정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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