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안산시민시장 5일장을 오는 20일까지 한시적 운영중단을 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5일까지 중단해줄 것을 상인회에 권고했다.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산시내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국인 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민시장 5일장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개방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인이 무방비 상태로 접촉하는 특성 탓에 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아 운영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안산시청 전경.

시는 단원보건소와 단원구 환경위생과를 통해 시민시장 내 점포소독과 식품취급업소 위생지도 점검을 시행한다. 상인과 이용객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감염증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윤화섭 시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위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상권이 경영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 관련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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