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공약평가단 권고안 반영, 충실이 이행할 것”
뉴스종합| 2020-02-13 13:25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2일 시민공약평가단의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조정심의 안건 16건, 평가 안건 4건 등 총 20개 공약에 대한 적정 여부 심의를 거쳤다고 13일 밝혔다.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한 평택시 거주 만19세 이상 시민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민선7기 주요 공약에 대한 점검과 조정 대상 공약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평택시 제공]

지난달 15일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공약평가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이 필요한 부서 담당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3차 회의에서는 5개 분임별 토의에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청소년 진로체험기관 설립 ▷진위역세권개발계획 수립 등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공약 통합과 사업계획이나 사업비 변경 등 공약 조정이 필요한 16개 안건에 대해 시민공약평가단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공약을 조정한다. 토의나 의견을 정리해 권고안을 도출했다.

이번 시민공약평가단 권고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달 초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게시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공약평가단 권고안을 사업추진과정에 최대한 반영해 153개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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