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택시, 외국인 유학생 입국 대책 간담회
뉴스종합| 2020-02-13 17:11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방학을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 입국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교와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12~13일 평택대, 국제대와 외국인 유학생 대책 간담회를 갖고 귀국에 따른 조치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평택대와 국제대에는 1183명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1058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95명, 우즈베키스탄 13명, 미국 등 기타 국가 17명이다.

평택시는 외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제공]

일부 학생은 2월 중순부터 입국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유학생들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마스크, 체온계, 손세정제 등이 들어있는 개인위생키트와 방역물품, 홍보물 등을 전달했다. 가급적 자가 관리가 최선인 만큼 대학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증상자는 신속한 격리조치와 함께 보건소와 긴급 연락체계도 마련했다.

정장선 시장은 “유학생들 귀국 일정 파악과 기숙사 소독 등 선제적 대응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추가 요청사항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제대와 평택대는 지난 12일, 17일 예정됐던 졸업식을 취소했다. 평택대는 개강일을 다음달 2일에서 16일로 2주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