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시 “‘한-러 지방협력포럼’ 계기로 공동번영 토대 마련”
뉴스종합| 2020-02-14 13:05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시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위해 시와 정부,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단체)들이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총력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는 14일 오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시 산하기관, 교육청, 경찰청,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포럼 추진 상황과 관련 기관·부서별 개략적인 업무 추진 계획 보고, 포럼 추진과 관련한 협조 사항,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개회식, 한-러 지방정부 양자 회담 및 전체 회의(SUMMIT), 한-러 경제협력 세션(남·북·러 삼각 협력, 비즈니스, 에너지), 첨단융합기술 세션, 문화예술 세션 등이 진행된다.

시는 성공적인 포럼 추진을 위해 단장에 경제부시장, 부단장에 미래성장기반국장을 선임하고 시 관련부서, 정부기관,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포럼의 정례화 등 양국 지방간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공동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울산시가 북방경제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과 러시아 양 대통령의 개최 합의와 2018년 6월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한국과 러시아 정부 간의 양해각서 체결로 매년 한국과 러시아가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 2018년 경북 포항에서 제1차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2019년에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제2차 포럼이 개최됐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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