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국인 유학생 임박..염태영 코로나19 ‘묘안’
뉴스종합| 2020-02-14 15:22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학 개강을 앞두고 발빠른 코로나19 대응책을 내놨다. 특히 행정구역상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용인이지만 거주학생이 수원에 많이 있는만큼 경희대 지원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지역 대학의 이해와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수원시는 경기대, 성균관대, 아주대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대학내와 대학가 주변지역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협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관내 3개 대학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코로나 19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유학생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대학에서 감염증 의사환자 발생시 수송차량 및 의료인력을 지원한다. 마스크, 손세정제, 방호복, 체온계 등 방역 및 개인 위생용품도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준비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차분하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마련해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유학생들도 우리 학생들입니다. 지역사회 포용력과 연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 감염증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 거버넌스로 풀어내겠습니다”고 했다.

한편 염 시장이 발표한 이날 수원시 ‘코로나19’ 는 확진환자 2명 (2명 국군수도병원 격리치료중), 의사환자 15명 (자가격리)로 6명 ‘음성’ 판정, 9명 검체 검사중이다. 자가 격리 대상자는 70명으로 누적해제자는 364명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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