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통합당 청년신인' 정호윤 "부산 사하갑에 '잡월드' 신설 공약"
뉴스종합| 2020-02-24 18:45
정호윤 미래통합당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부산 사하갑에 총선 출사표를 낸 정호윤(40)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당선될 시 '부산 잡월드(어린이·청소년 직업 체험관) 신설'을 약속했다. 제1호 공약 '을숙도 국가정원 지정'에 이은 제2호 공약이다.

정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계획을 밝힌 후 "사하구 내 교육질을 높이고, 경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부산 잡월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클 어린이, 청소년이 직업 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며 "부산시내 핵심 관광·교육지가 될 수 있어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하철 노선 연장과 제2터널 착공 등 경제적 타당성도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고용노동부 산하 잡월드는 경기 성남과 전남 순천 뿐으로, 영남권 유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동부산(해운대구)에 있는 '키자니아'(사립형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달리 공공기관으로 세워질 수 있어, 비교적 낙후된 서부산에도 평등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사하구민에게 '우리도 부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을숙도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이뤄질 시 (사하구는)서부산의 심장으로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사하의 놀라운 변화'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다른 후보들이 내놓은 기존 공약들은 당연히 추진하며, 이 밖에 사하구를 도약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계속 제시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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