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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교 개학 연기…도봉구, 긴급돌봄기관 운영
뉴스종합| 2020-02-26 08:51
도봉구 창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가 심각단계로 격상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기관을 지정·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를 긴급돌봄기관으로 지정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일까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6~12세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긴급돌봄기관 3개소의 돌봄교사가 아이들을 돌보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비치 및 보건소 방역지원반이 주기적으로 시설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긴급돌봄기관 이용을 희망하시는 주민은 도봉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들의 아이돌봄공백기간에 대한 우려를 긴급돌봄서비스를 통해 해소하길 바라며 이번 긴급 상황을 계기로 교육청과 협력해 돌봄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호 돌봄 거점기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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