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 등 2개 사업 추가 승인
  총 12개 사업으로 늘어나 … 총 사업비 2003억 원 투입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개의 사업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12개로 늘어나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국가 지원 사항이 결정된 선정지역 2건에 대해 지난 달 10일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추가로 승인된 사업은 ‘주거지 지원형’으로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과 ‘천(川)걸음 이화정 마을’이다.

사업비는 총 449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20년 ~2023년까지 4년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구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시의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울산중구로다’ 등 3개 사업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개의 사업이 포함돼 총 12개로 확대됐다. 구·군별로는 중구 3개, 남구 3개, 동구 2개, 북구 3개, 울주군 1개이다. 총 사업비는 2003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사업은 공폐가로 방치된 건물을 매입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행복아이(i)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하는 남구의 ‘다 함께 어울림 신정3동’ 사업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거 밀집 지역에 소방도로 개설 및 공용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는 북구의 ‘천걸음 이화정마을’ 사업이다.

한편 국토부는 그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매년 전국 100곳을 선정해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신청에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질적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뉴딜사업 제도를 도입해 기존 공모사업 50곳, 신규 뉴딜사업 70곳 등 총 1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혁신지구 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사업’, ‘인정사업’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내년 사업 공모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