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주시, 코로나19 예방 예비비 투입
뉴스종합| 2020-03-04 09:01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예비비 등 14억6000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열화상카메라 11대, 손소독제 5만개를 예비비로 구입해 경주역, 신경주역(KTX) 및 터미널 등 외부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관공서에 설치했다.

또 1억5000만원으로 방역마스크 14만개를 구입해 사회적 취약계층인 요양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했다.

관광숙박업소에는 2000만원을 지원해 손소독제를 구입·비치하도록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20명의 시민에 대해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격리하고 검체를 실시했다.

이 밖에 감염확진자 입원지원비, 임산부 마스크 지원, 중국 유학생 보호 등의 예비비를 사업 부서별 부서장 책임하에 선집행하고 후승인을 받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이번 사태를 최대한 빨리 수습,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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