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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마을버스 승차대 시설 개선
뉴스종합| 2020-03-04 09:55
새로 설치되는 마을버스 승차대 예시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달까지 대중교통의 편의증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마을버스 승차대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동작삼일수영장 앞,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등 총 7개소에 마을버스 승차대 신설 및 교체를 실시해 총 78개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시설물 사전점검과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동작실버센터입구(현충로 4, 신설) ▷숭의여중고교(여의대방로36길 79, 교체) ▷성원상떼빌아파트(신대방1가길 38, 교체) 등 대상지 3개소를 선정했다.

새로 설치하는 승차대는 기존 승차대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대기 의자 ▷각 버스별 노선도 ▷첫차·막차 시간표 ▷추위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상·하반기 시설물 점검을 통해 정비사항 발생 시 즉시 정비를 실시하고 신규 설치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또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주 2회로 방역 횟수를 늘려 살균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한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꼼꼼히 살펴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편의성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마을버스운송조합과 연계해 10개소 마을버스 정류소에 BIT(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버스도착 알림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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