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군포시, 코로나19 확산방지..‘군포철쭉축제’ 전면 취소
뉴스종합| 2020-03-04 10:50

[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군포시는 다음달 개최 예정인 ‘2020년 군포철쭉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군포시는 코로나19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 23~26일 개최 예정인 군포철쭉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군포철쭉축제 전경.

한대희 군포시장은 “1년 동안 철쭉축제를 기다려온 관람객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올해 철쭉축제를 취소하고 추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군포철쭉축제는 철쭉공원과 차없는 거리, 초막골생태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도심 속 시민축제로 지난 해 관광객 26만명이 군포시를 방문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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