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식
‘카오스 모바일’, 중국산 MMORPG 활개 속 ‘토종’ 저력 발휘! 
게임세상| 2020-03-09 10:34


최근 출시된 MMORPG '카오스 모바일'의 활약이 국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카오스 모바일'은 지난 2월 27일 출시 후 약 일주일만에 구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그간 매출 순위 상위권에 국내 주요 대작들을 제외하고 중국산 MMORPG들이 선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토종게임인 '카오스 모바일'의 등장은 주목할 만하다. 
 



이 게임은 엑스엔게임즈에서 출시한 첫 타이틀이다. 국내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MMORPG에 특화된 재미요소를 담은 게임을 개발하다 카오스 I‧P를 입혀 지금의 모습으로 이용자들이 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설립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회사에서 만들어낸 성과인 까닭에 '카오스 모바일'을 개발한 엑스엔게임즈의 정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간에 따르면 엑스엔게임즈는 개발부와 사업부와 분리해 사무실을 운영할 정도로 이 곳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차별화 덕분에 '카오스 모바일'이 신생 게임사답지 않게 흥행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오스 모바일'의 경우 기존 I‧P 인지도와 더불어 AOS장르였던 원작을 완전히 탈바꿈해 MMORPG로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신선함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면서 "과금 유도 최소화 등 최신 MMORPG 장르의 트렌드를 강조한 콘텐츠가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카오스 모바일'은 '카오스 온라인'의 영웅들을 재탄생시킨 모바일 MMORPG로, 추억 속의 캐릭터 '레오닉', '래퍼드', '다래', '엘딘' 등이 대거 등장한다. 원작과 다른 '펫' 모험 외에 룬 시스템을 활용해 '펫'과 '캐릭터' 능력치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