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확진자 5000명 넘었다…첫 확진 나온지 18일만
뉴스종합| 2020-03-07 10:50

지난 3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 앞에서 인근 마을인 덕남마을 주민들이 이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될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8일 만이다. 경북지역도 시설 집단감염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7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보다 390명 늘어난 5084명이다. 지난달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지 18일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경북은 65명이 추가돼 1049명으로 늘었다. 대구와 경북 확진자를 합하면 6133명이다.

대구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741명 늘어난 데 이어 514명(1일), 512명(2일), 520명(3일), 405명(4일), 320명(5일), 367명(6일), 390명(7일)씩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에선 국내 첫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도 시행됐다.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파아트에서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이같이 조치했다.

대구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제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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