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하루만에 16명 무더기 확진자 나온 경산 제일실버타운…왜?
뉴스종합| 2020-03-07 12:09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17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사진은 지난 6일 경북 경산시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의심환자 검사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최초 1명의 확진자에 이어 지난 6일부터 하루 사이에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는 시설 이용자 가운데 지금까지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확진자는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으로, 지난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16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는 90세 여성이다.

요양원과 주간보호시설을 겸한 이곳에는 입소자 17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6명, 직원 22명 총 55명이 생활하고 있다.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 가능성이 있다.

이 시설은 지난 5일부터 공동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경산시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와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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