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12명…어제 6명 추가
뉴스종합| 2020-03-07 13:09

7일 오전 서울 시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서울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12명(완치 후 퇴원 2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거주지별 신규 환자는 강북구 2명, 강서·양천구 각 1명, 서울 외 지역(경기 용인·고양시) 2명이었다.

6일 확진을 받은 강북구의 신규 환자 2명은 부부이며, 각각 65세 개인사업자 남성과 64세 여성이다. 이 부부는 기존 확진자인 36세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 목5동 목동아파트1단지에 사는 51세 여성 신규 확진자는 4일 확진된 경기 광명시 거주자의 자매다. 그는 5일 오전에 이대목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서구 화곡본동에 거주하는 34세 남성 신규 확진자는 금천구 소재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먼저 확진자가 된 동료(경기 고양시 덕양구 거주, 36세, 경기 고양시 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5일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고 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와 함께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은 이들 중 경기 용인시 거주 41세 남성과 경기 고양시 거주 35세 남성도 6일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확진자 112명 중 서울 외 거주자는 11명이다.

서울 거주자인 나머지 101명을 거주 자치구별로 분류하면 송파구 12명, 종로구 11명, 강남구 10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등이다. 지금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거주자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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