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봉화 푸른요양원서 요양보호사 음성 판정 후 확진…추가 확산 우려
뉴스종합| 2020-03-10 17:06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봉화 푸른요양원 모습.[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병진 기자]봉화 푸른요양원의 요양보호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양성으로 나와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52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이곳 요양원의 요양보호사 A씨가 1차 음성에서 2차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됐다.

A씨는 푸른요양원에서 근무하던 중 입소자가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 10명을 간호하기 위해 6일 함께 이동했다.

포항의료원 측은 A씨를 비롯해 푸른요양원에서 함께 온 요양보호사 4명이 자가격리 대상자들로 파악돼 7일 봉화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후 이들은 봉화군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A씨가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A 요양보호사와 밀접접촉한 포항의료원의 의사1명과 간호사 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이들 중 현재 증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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