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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무지개다리사업 공모사업 6년 연속 선정
뉴스종합| 2020-03-11 10:08
지난해 열린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모습.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무지개다리사업 공모에서 종로문화재단이 6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소통하고 문화예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문화다양성 정책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모에는 총 43개 기관이 지원해 그중 26개 기관이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3년 연속 지원 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종로구과 종로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미 지난 2015년도부터 우리사회의 비주류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무지개다리사업에 참여했고, 2018년도부터는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 연극제의 경우 기존에 독립적으로 운영해 오던 ‘종로구 우수연극전’과 함께 공모 및 위원회 선정을 통해 7편의 우수한 작품들을 엄선해 소개하며 하나의 행사로 운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에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무지개다리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총 67개 전국 문화예술기관 및 예술단체 등이 참여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다양성영화제 및 연극제 등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고 있다”며 “종로문화재단 및 지역예술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현대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가치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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