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
14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62명이 증가해 5990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경산에서 2명, 구미에서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와 모두 1091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확산세는 꺾였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곳의 콜센터에서 63명이, 북구 K마디병원에서 20명이, 한전 서대구지사 내 MCS남동지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지난 6일 이전에 발생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 위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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