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관 임시휴점…방역 실시
  CCTV 확인결과 고객 접촉 없어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5일 국군대구병원, 달서구 롯데백화점, 성주·칠곡·상주 등 대구·경북 20여곳에서 50사단, 국군화생방사, 17화생방대대 소속 170여명, 제독차 28대를 투입해 시설 및 도로 방역을 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전관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에 따르면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인 '슈트장' 근무자는 최근 이틀간 자각 격리 중인 상태에서 14일 정오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은 곧바로 슈트장을 폐쇄 조치했다.

이어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슈트장 특성을 고려해 이들을 검사한 결과 1명은 14일 오후 7시 50분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본점 관계자는 "방역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면서도 "고객 안전 등을 위해 15일 하루 긴급방역을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