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 사망…국내 총 75명 숨져
뉴스종합| 2020-03-15 09:40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졌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오던 여성 A(73)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4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 6일 영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9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후 6시 10분께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격리 병동에 입원 중이던 여성 B(86)씨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자가격리 중 10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갔고 11일 대구동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씨와 B씨 모두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지역에서는 51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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