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윤화섭 시장 “임신부 건강, 안산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킬 것”
뉴스종합| 2020-03-15 09:43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고위험군인 임신부들을 위해 시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2026명에게 1인당 5개씩, 모두 1만130장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임신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이 가볍더라도 입원치료를 받도록 중증도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외출 자체가 어려워 약국에서 장시간 줄을 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렵지만 산부인과 진료를 위한 외출은 필수적이다.

시는 안산시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임신부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 시는 임신부들이 집에서 마스크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6일 안산시 스티커가 부착된 일반우편을 통해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2000여 명에게 마스크 5개씩 지원한다. [안산시 제공]

시는 지난해 5월 임신부들의 편안한 병원 진료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임신부 누구나 한 달에 두 차례 병원을 이용할 때 100원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생활안전보험 지원’ 사업은 임산부·신생아 안전사고 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내용을 골자로 한 ‘안산시 출산장려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임신부 건강은 안산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코로나19로부터 임신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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