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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도 키움 2군서 코로나19 의심자 발생…“훈련 전면 중단”
엔터테인먼트| 2020-03-16 14:18
지난 2월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뉴스24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2군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나와 훈련이 전면 중단됐다.

16일 키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2군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훈련을 중단했다.

키움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이날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38.3도가 나와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이에 키움은 구단 매뉴얼에 따라 1군 자체 청백전을 포함해 모든 훈련을 취소했다.

키움은 지난 13~14일 이틀간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키움은 시간은 달랐지만 1, 2군 선수단이 함께 사용했기 때문에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 훈련을 중단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들은 모두 귀가해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발열 증상이 나타난 선수의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훈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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