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성시,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 가동
뉴스종합| 2020-03-16 15:16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는 수질복원센터에 코로나19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는 시민이 타고 온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수부터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소독까지 모두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든 과정이 10분이면 끝난다. 이번 조치는 선별진료소 방문 시 이동 동선을 줄여 검사대상자와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를 점검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검사 대기시간을 비롯해 의료진과 환자 접촉시간을 줄이고 검사 때마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의사와 간호사, 교통안내지원까지 총 15명 인원이 상주해 검사를 진행한다. 이용은 화성시보건소로 문의해 반드시 사전예약 해야 한다.

화성시민이 대상이며 해외 여행력, 신천지 교인, 확진자와 접촉 여부, 대구·경북 방문 이력, 관련 증상 등을 확인한 뒤 검사 여부가 결정된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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