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출판업계 “초등 일일학습서 시장 잡아라”
뉴스종합| 2020-03-17 11:16

[헤럴경제=장연주 기자]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생의 일일공부의 열풍이 불고 있다.

매일 일정 분량의 학습으로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 되는 공부 습관을 기르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자녀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엄마표 공부’를 시작한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교육출판업계에서는 매일 일정 분량의 학습을 통해 초등공부의 기본기를 기르는 일일공부 참고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 매일공부의 힘’과 같이 매일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 자녀 교육서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좋은책신사고의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는 올 3월 인터파크 도서에서 ‘초등 베스트셀러’ 1위를 비롯해 10위 안에 6권이 선정됐다.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는 지난해 출간한 우공비 일일독해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 97%의 학부모 만족도를 기록해 올해 우공비 일일어휘, 일일사회, 일일과학’까지 시리즈를 확대 출간했다.

매일 4쪽씩 30일간 학습할 수 있는 초등 일일학습서로 학습 부담감을 줄여 초등 공부 습관 형성은 물론 공부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각 과목별 기초 학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과 문제 풀이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교재 표지와 학습 콘텐츠에 적용했다.

우공비 일일독해와 일일어휘는 학습만화와 상황 삽화, 낱말카드를 수록하고 일일사회, 일일과학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자료를 바탕으로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메가스터디의 ‘1일 1독해’는 교과서와 밀접한 과학, 동물, 세계나라 등 독해 지문을 주제 별로 구성한 독해 시리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 별 짧은 이야기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문제풀이를 통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 한국사가 중요해지면서 지난해에는 ‘1일 1독해 한국사’를 출간했다.

동아출판 ‘초능력’ 시리즈는 하루 4쪽 6주 학습 분량으로 연산, 독해, 맞춤법 및 받아쓰기, 한국사 등 과목으로 구성됐다. ‘초능력 맞춤법 및 받아쓰기’는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국어 공부의 기초가 되는 맞춤법 원리와 받아쓰기, 어휘를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천재교육의 초등국어 독해서 ‘똑똑한 하루 독해 시리즈’는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단계별로 각 2권씩 총 12권으로 구성된 쉽고 부담 없는 실용국어 독해서다. 하루 10분 정도의 학습량으로 한달에 한권씩 학습 완료가 가능하다. 또 문학, 비문학은 물론 광고, 안내문 등의 생활 속 지문 및 어휘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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