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재정, 비대면 원격 선도학교 367곳 운영
뉴스종합| 2020-03-26 09:53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 선제 대응책을 원격교육 선도학교 367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원격교육 선도학교는 개학 예정일인 다음 달 6일 이후 지역이나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도교육청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원격교육 선도학교인 ‘함께’학교, ‘먼저’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교 148개, 중학교 112개, 고교 107개 등 367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리집 온라인클래스’에 더욱 체계를 갖춰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도교육청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선도학교 교사들에게 SNS 소통 등을 통해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학년․학급별 주간 시간표 운영, 학습 출결 관리, 원격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생 지원, 보충학습 계획, 학생 상담과 생활교육 등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개학 이후 상황을 적극 대비하도록 안내했다.

원격교육 선도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학습 계획에 따라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 학습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형 수업 등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교사와의 상호 소통하며 학습관리와 출석 관리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원격교육 대표교사 1인을 선정하고 이들이 경기도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받아 교내 다른 교사들의 원격교육을 지원하도록 했다. ‘경기 교사온’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 도구 활용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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