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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주주가치 제고 나서 … 대주주·경영진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게임세상| 2020-03-26 10:43


한빛소프트 대주주와 경영진이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2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 최대주주인 T3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1회에 걸쳐 한빛소프트 주식 64만 7,974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2.6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빛소프트에 대한 T3의 지분율은 매입 시작 전 30.52%에서 최근 33.13%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김기영 T3 대표는 5회에 걸쳐 15만 1,942주,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1만 800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CFO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식시장 불안 국면 속에 기업가치 대비 극도의 저평가 상태로 한빛소프트 주가가 형성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라며 "한빛소프트의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T3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6월부터 11월까지 한빛소프트 주식 78만 5,638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최근까지 약 143만 주(지분율 5.80%)를 지속적으로 매수,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35억 4,000만 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23억,5,0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는 기존 게임사업의 토대 위에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T3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개발사로 1999년 1월21일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모토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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